영동 천태산서 실종된 80대 노인…나흘째 수색 중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에 대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분쯤 "어르신과 절을 같이 왔는데 안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 씨(80대)는 당시 대한노인회 지회 회원 110여 명과 함께 천태산 사찰을 찾았다고 한다.
소방 당국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 씨는 실종 당일 오후 2시쯤 해당 사찰에서 나와 망탑봉 등산로로 내려갔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14~15일 천태산 망탑봉과 양산면 호탄리 일원에 인력과 드론, 헬기, 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을 펼쳤지만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A 씨 실종 나흘째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인력 85명, 구조견, 장비 등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소방 당국은 "망탑봉 등산로 계곡 주변과 절 진입로인 양산면 누교리 방향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며 "실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