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광역단체장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 전국 1위

리얼미터 조사 주민생활 만족도 전국 2위
최, 직무수행 평가 6위 그쳐…김영환 충북지사 11위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일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6위에 올랐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125.5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 2위(120.8점), 김태흠 충남지사가 3위(116.7점), 이장우 대전시장(116.1점)이 4위에 올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9,2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수치다. 100을 웃돌면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다는 의미다.

최 시장은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48.0%를 받아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전달(8월)보다 5.9%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김 충남지사는 8위,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위로 집계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3위 이하 하위권에 머물러 비공개 대상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 세종은 전달보다 4.4% 포인트 떨어진 68.3%를 받아 전국 2위에 올랐다. 충청권에선 대전 68.4%(1.8% 포인트↑)로 1위, 충북 60.2%(2.6% 포인트↓) 1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단체별 ±3.5%포인트)다. 응답률은 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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