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 궁평 지하차도에 추모현판 설치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오송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 현판이 15일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양방향 입구에 설치됐다.
가로 6m, 세로 30㎝ 크기의 추모 현판에는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그동안 추모 현판 설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최근 김영환 지사가 지역민들을 만나 추모의 당위성과 의미를 설명하면서 설치가 이뤄지게 됐다.
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도청사 내 정원에 추모 조형물 설치도 요구하고 있으나 도의회는 설치 장소와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 15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범람한 강물이 지하차도를 덮쳐 14명이 숨진 사고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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