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학연구소 24일 첫 학술세미나…지역 역사·문화 발굴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문화원은 오는 24일 제천문화원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천학연구소 설립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천학연구소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삼철 전 충북학 연구소장, 송은옥 한국문화원연합회 국장, 노광호 충주문화원 사무국장이 이번 세미나에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제천시 수산면 출신인 한인섭 중부 매일 대표 등이 종합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제천문화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사 지역학연구소의 운영 사례와 정책과제를 분석하고, 제천학연구소 설립의 구체적 추진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세미나 결과는 향후 제천학연구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정책 제안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게 제천문화원의 설명이다.
제천학연구소는 국악 단체인 청풍승평계(1893년 창단)와 원상 선사 탑비 등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 문화·예술 등을 연구하게 된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제천의 역사·문화·인문 자산을 집대성해 미래 세대와 함께 계승할 학문적 토대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제천학연구소가 지역학 거점으로 자리 잡아 제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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