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가을 행락철 맞아 24일까지 음주운전 단속

추석 연휴 27건 적발 이어 첫날에도 8건 적발

자료사진./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경찰청은 오는 24일까지 2주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을 행락철 차량과 보행자 이동이 증가하면서 음주운전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10월 2~12일) 고속도로순찰대가 적발한 음주운전은 총 27건으로 면허취소 17건·면허정지 10건이었다. 또 특별단속 첫날이었던 전날 하루 동안에도 8건(취소 5건·정지 3건)이 적발됐다.

경찰은 단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경찰뿐 아니라 지역 경찰까지 총동원해 '스팟(spot)' 이동식 단속을 한다. 지역별 유흥가와 연계 도로 등 주요 지점을 선정해 30분 단위로 근무 장소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