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천태산서 80대 노인 실종…사흘째 수색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80대 노인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분쯤 "어르신과 절을 같이 왔는데 안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대한노인회 한 지회 회원 110여 명과 함께 천태산에 자리한 절을 찾았다.
소방 당국이 CCTV 확인 결과 A 씨는 당일 오후 2시쯤 절에서 망봉탑 등산로로 내려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천태산 망종탑과 양산면 호탄리 일원에 인력 71명과 드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지만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 사흘째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인력, 장비 등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소방 관계자는 "실종자가 올라간 길은 산세가 험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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