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에 흠뻑' 충주 비내섬 축제 18~19일 개최

억새길 걷기와 '나도 작가다' 등 체험행사 준비

충주 앙성면 비내섬 억새길.(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025 비내섬 축제를 오는 18~19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앙성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내 유일 국가습지보호구역인 비내섬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게 목적이다.

앙성온천광장에서 비내섬까지 7㎞ 구간을 걸으며 가을 억새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재즈, 클래식 등 라이브 버스킹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나도 버스커' 체험 행사도 연다.

앙성 탄산 온천수에 족욕을 하고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보며 느낀 감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송하는 '나도 작가다' 행사도 준비했다.

관광협의회는 인위적 요소를 배제한 자연 친화적 구성으로 축제의 의미를 살리고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재규 협의회장은 "깊어져 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비내섬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