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여고생부터 81세 어르신까지…한방엑스포 숨은 주역 '봉사자'

800명의 자원봉사자들 전시관·체험시설·편의시설서 다양한 임무

최고령 자원봉사자 선연화(82·왼쪽) 씨와 최연소 자원봉사자 최민서(16·오른쪽) 양.(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곳곳에서 엑스포 성공 개최와 흥행을 묵묵히 돕고 있다.

14일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연소 16세부터 최고령 82세까지 800명의 자원봉사자가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 평균 80명 이상씩 행사장 입구부터 전시관, 체험시설, 정원과 편의시설 등 전 구역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2010년 한방산업엑스포와 2017년 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갖고 있다.

최고령 자원봉사자 선연화 씨(82)는 "제천의 매력을 소개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2010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엑스포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세명고등학교 재학생인 최연소 자원봉사자 최민서 양(16)은 "친구와 함께 뜻깊은 일을 해보고 싶어 참여했다"며 "경험 많은 선배 자원봉사자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엑스포는 오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