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서" 출소 후 폭행 일삼은 20대 조폭 구속 송치

청주청원경찰서./뉴스1
청주청원경찰서./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행인을 때리는 등 출소 후에도 폭행을 일삼은 20대 조직폭력배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폭행·공동상해·특수상해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 5일 오전 3시 1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술집 앞에서 지인과 통화를 하던 B 씨(20대)를 불러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 씨를 폭행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역 조직폭력배인 A 씨는 동종 범죄로 지난해 10월 출소한 뒤 총 12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yang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