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구축 총력 대응

수돗물 공급 안정성 강화와 사고 대응력 향상 기대

충북 증평군 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구축 현황도.(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옛 국도 36호선 도로 구간에 신규 관로를 매설하는 상수도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발생한 단수 사고 이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누수 사고가 발생했던 하천 인근 구간을 복선화한 것이다.

이 사업은 수돗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진행했다. 군은 이미 신규 관로를 통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누수 관로 보강 설계를 마쳤고, 10월 중 가배관 철거 등 복구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러면 지난 8월과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도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송수관로 복선화는 단수 사고 후 한 달여 만에 완료한 사업으로 주민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향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충북도,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송수관로 전 구간 복선화 추진 등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 개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