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화원, 23일 창의 130주년 제천의병제 봉행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문화원은 오는 23일 자양영당 숭의사에서 '의(義)로 세우고 혼(魂)으로 잇다'를 주제로 창의 130주년 제천의병제를 봉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천의병제는 한말 일제에 항거한 의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제천 동명초등학교 취타대와 제천제일고등학교, 세명고등학교, 대제중학교 등 학생 100여 명과 지역 군부대 장병들도 올해 의병제에 참여한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제천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섰던 의병의 고장"이라며 "의병의 숭고한 희생이 자유와 평화로 이어졌음을 함께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