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 6회 공연 전석 매진

유료 관객 6000여명…외지인 45%

충주 '호수 위 우주' 공연 모습.(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수상불꽃극 '호수 위 우주'가 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에서 매일 저녁 열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누적 6000여 명의 유료 관객이 다녀갔다. 관람객 중 45%가 외지인으로 집계됐다.

'호수 위 우주'는 충주의 대표적 문화도시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국악 중심의 편곡 강화와 전년보다 30% 확대한 연화 연출로 관객에게 환상적 공연을 선사했다.

공연장에는 대한민국 13개 문화도시를 알리는 홍보관도 운영해 전국의 관람객에게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했다.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호수 위 우주'는 충주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충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호수 위 우주'는 2022년 호수축제 주제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이어온 장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금호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쇼가 하이라이트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