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직원 음주운전 5년간 7명…교수만 4명 달해

2020~2025년…한국교원대 4명, 한국교통대 4명, 청주교대 1명

충북대학교/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최근 5년간 충북대학교 교수와 직원 7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돼 징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전국 38곳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충북대 교직원은 7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2명 △2022년 2명 △2023년 3명이다. 교수가 4명, 부교수·조교·직원이 각 1명으로 정직과 강등의 처분을 받았고, 2차례 음주운전을 한 1명은 해임 처분됐다.

미래 교원을 양성하는 한국교원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 역시 같은 기간 각각 4명과 1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됐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직원 4명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과 감봉의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숙 의원은 "음주운전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사회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며 "징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정성과 형평성을 맞추고 교직원 전체의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