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청성 조천리 3.1규모 지진…"흔들렸다" 신고 13건(종합)
다행히 피해 신고 없어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8일 오전 11시 49분쯤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진도 3.1 규모 지진과 관련, 주민들의 유감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
지진 발생 지역인 충북 옥천에서 "땅과 건물이 흔들였다"는 유감신고 4건이 접수됐고, 인근 영동에서 3건, 청주에서 2건, 보은에서 1건이 접수됐다.
충북지역 외에서는 대전에서 1건, 전북 무주에서 1건, 충남 금산에서 1건 등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신고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이날 지진은 옥천 동쪽 17㎞ 지점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북위 36.28도, 동경 127.76도 지역 깊이 9㎞ 지점이다.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일원이다.
이 지역인근에서는 2023년 4월 30일에도 이번과 같은 진도 3.1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충북 Ⅳ, 경북·대전·전북·충남은 Ⅲ, 경남과 세종은 Ⅱ라고 밝혔다.
진도 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Ⅲ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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