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바로바로 수리반 "좋아유"…생활불편 1431건 처리

5월부터 취약계층 대상 전기·수도 등 수리·교체

'바로바로 생활불편 수리반' 활동 장면(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운영 중인 '바로바로 생활 불편 수리반'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 수리반은 1432건의 생활민원을 접수, 이 가운데 1404건 처리를 완료해 98%의 처리율을 보였다.

군은 이 수리반을 지난 5월부터 가동했다. 지역 곳곳의 소소하지만 필요한 생활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수리반은 매일 10~15가구를 찾아 전기·수도·설비 등 생활과 직결된 수리와 교체 등 작업을 하고 있다. 수리반은 콜센터 1명과 수리 담당 4명 등 5명으로 꾸려졌다.

수리반의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범위는 연간 3회, 건당 재료비 15만 원 이내다.

최재형 군수는 "수리반 운영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다"라며 "서비스 대상 확대를 위해 조례 개정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