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대응 공무원 투신 사망…"경찰 조사 중"(상보)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세종=뉴스1) 장인수 장동열 기자 = 3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공무원이 투신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공무원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달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한 명이 투신해 목숨을 잃은 일이 있었다"며 "장관과 직원 일동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라며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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