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광역철도 경유 6개 지자체, 조기착공 결의대회 개최

14일 청주공항서 진천·광주·청주·안성·용인·화성시 공동

진천군청 전경/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4일 오후 청주국제공항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잠실∼청주공항) 경유 6개 지자체가 모여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진천군수와 광주시장, 안성시장, 용인시장, 청주시장, 화성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6개 지자체는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민자적격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공동으로 촉구해 청주공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항 이용 활성화로 수도권과 중부권 간 교통 연계 강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특별공연, 인사말, 핸드프린팅, 슬로건 퍼포먼스, 건의문 서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의문은 노선 경유 지자체장이 공동으로 작성해 서명한 뒤 관련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건의문에는 6개 지자체 외에 성남시도 서명할 예정이다.

6개 지자체장의 조기 착공 염원을 담아 석고판에 핸드프린팅도 해 협력과 연대의 의미와 메시지를 담을 방침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는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핵심 교통인프라"라며 "청주공항 중심의 광역교통망 확충 필요성과 철도사업의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