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노인의 날 기념 100세 어르신 장수지팡이 전달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일 29회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경로당과 100세를 맞은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장수지팡이(청려장)를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다.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장수한 어르신에게 왕이 하사하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정부는 이를 계승해 1993년부터 매년 주민등록상 100세를 맞은 어르신에게 청려장을 전달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100세 어르신께 청려장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고에 존경의 뜻을 표했다.
이어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과 복지 현황을 살펴보고, 군정에 관한 의견과 불편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노인회 운영 활성화, 노인의 날 행사 추진 방안 등 지역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도 논의했다.
이 군수는 "건강하게 100세를 맞은 어르신과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오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도록 노인복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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