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9월 소비자물가 올 들어 '최고치'…작년보다 2% 상승

보험서비스 16.3%·생선회 13.7%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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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 등락을 반복하던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가 9월 들어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9월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7.75(2020년=100)로 전달보다 0.8%, 작년보다는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충북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 등락을 이어가다 7월 117.10까지 오른 뒤 2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2.1% 올랐다. 구매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3개 품목의 가격을 분석한 생활물가지수는 119.84를 기록했다.

반면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기준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129.36으로 작년보다 5.8% 하락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보험서비스(16.3%)다. 이어 생선회는 13.7% 올랐다. 쌀은 13.9%, 수입 소고기는 10.5%, 치킨은 8.6%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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