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율 관세' 충북 대미 수출액 4월 기점 지속 하락
지난 8월 2억3400만 달러 올 들어 최악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으로 충북 대미 수출액이 4월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7월 30일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세는 기존 25%에서 15%로 낮췄지만, 미국 정부가 적용 시점을 확정하지 않아 여전히 25%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여기에 알루미늄·철강, 구리제품에는 50%, 의약품에는 100%, 반도체는 향후 100% 살인 관세를 매길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고관세 압박에 8월 충북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 3월과 비교했을 때 41.5% 급락했다.
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충북 대미 수출액은 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성장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4월은 3억 54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1.5% 줄었고, 5월에는 3억 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도 9.6% 감소했다.
6월 들어서는 3억 달러 저지선도 뚫리면서 2억 7500만 원 달러를 기록해 전달보다 14% 떨어졌다.
7월에는 3억 900만 달러로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8월에 들어서는 수출액이 전달보다 24.3% 준 2억 3400만 달러에 그쳐 올해 최악의 대미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위축되는 불리한 여건에 있다"며 "미 관세 협상 등 우리 수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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