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충북권 고속도로 교통량 일평균 41만 9000대 전망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과 이용객 안전을 위해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추석 연휴 충북권 고속도로 일평균 예상 교통량은 41만 9000대로 전년(43만 5000대)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최대 6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 소요시간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봤고, 귀경 소요시간은 귀경기간 증가(2→7일)로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체 때 도로전광판(VMS)을 활용한 우회 노선 안내 △휴게소 교통관리 요원 배치 등 교통혼잡 관리 △교통사고 대비 대형 구난차 대기 등 사고 대응체계 강화 △휴게시설 서비스 인력 증원 및 임시화장실 추가 운영 등을 시행한다.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중부내륙선 여주분기점(양평), 충주분기점(양평)에서는 소형차 임시 감속차로를 연장해 차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남이방향) 등 휴게소 6곳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후부 반사판 및 적재함 반사띠 부착 등 무상정비 서비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생수, 졸음방지껌 제공 △안전운전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장거리 운전이 많으니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때는 비트밖스 대피요령을 기억해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