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덴마크서 '나도 예술가 예술교육 모델' 모색
국외연수단 덴마크 한글학교, 국립공연예술학교 시설 등 살펴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이 덴마크 한글학교와 국립공연예술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예술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1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한 충북교육청 국회연수단은 덴마크 문화부 산하 국립공연예술학교를 찾아 공연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실과 교육 공간 등을 탐방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나도 예술가'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2030년 설립 예정인 예술중학교와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 계획을 공유했다.
국립공연예술학교 디렉터 예스퍼(Jespher)는 "예술교육의 방향이 우리의 철학과 상당히 닮아있다"며 "보편적 예술교육정책을 펼치는 충북교육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의 창작공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덴마크 예술교육에서 시사점을 얻어 예술중학교를 설립할 때 참고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덴마크 한글학교 간담회에서는 덴마크 거주 한인들의 학교생활과 함께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 충북교육청이 자체 제작한 필사책 50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충북교육청 국외연수단은 예술교육, 특수교육, 농업(스마트팜)교육 등의 우수 교육 모델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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