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문화축제서 음식 먹은 주민 170명 식중독 증세

진천군, 가검물 채취해 정밀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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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한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음식을 먹은 주민 170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군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진천군에 따르면 생거진천문화축제 기간인 지난 27일 축제장에 마련한 면별 음식점에서 뷔페를 먹은 군민 170명이 집단 설사와 구토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군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추가로 증세를 보이는 군민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 때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뷔페를 먹은 주민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대책반을 편성해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긴급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