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고령화·인력난 극복"…보은군 스마트팜 집적화 고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스마트팜 집적화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29일 보은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총사업비 39억 5000만 원을 들여 장안면 일원 5.7㏊ 터에 이 스마트원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 내에는 스마트온실 3.1㏊, 공동육묘장 0.92㏊ 스마트 APC 1동, 지원센터 등을 갖춘다.

군은 향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추진을 통해 4㏊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까지 이어가 집적화·규모화를 단계적으로 확장 추진할 계획이다.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통해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원예농가 물량까지 흡수하는 유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재형 군수는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팜을 지속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