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맛! 찐잼!' 32회 증평인삼골축제 4일간 여정 마무리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찐맛! 찐잼!'을 슬로건으로 지난 25일부터 열린 32회 증평인삼골축제가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8일 막을 내렸다.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콘텐츠의 완성도와 관람객 참여를 대폭 끌어올렸다. 매일 다른 테마와 스토리라인으로 기획해 '하루마다 새로운 축제'라는 콘셉트를 실현했다.

첫날 '건강데이'에서는 지역 유망가수 장도현의 무대와 인삼골합창제가 열렸고, 증평군청 직원들이 직접 구성한 합창단이 깜짝 등장해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 '매력데이'는 인삼골사생대회, 백곡 김득신 백일장으로 아침부터 활기를 띠었고, 이어진 개막식·불꽃놀이·열린콘서트에는 퀸 와사비·조성모·소유 등이 출연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셋째 날 '문화·열정데이'는 홍삼포크 삼겹살대잔치와 전통 씨름,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올해 처음 열린 군가경연대회는 화제를 모으며 군사도시 증평 정체성을 살렸다는 평을 들었다.

마지막 날 '화합·희망데이'에는 인삼골 장사씨름대회, 주민화합 건강올림픽, 전국인삼골가요제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인맥파티는 올해도 4일 내내 진행해 EDM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증평 인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질 좋은 인삼과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려는 인파도 끊이지 않았다.

이재영 군수는 "올해 정말 많은 분이 증평인삼골축제를 찾아주셨다"라며 "증평인삼골축제가 콘텐츠의 다양성과 퀄리티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방증이다. 증평만의 색깔과 이야기를 담아 세계가 공감하는 축제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