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의 전쟁'…보은서 내달 17~21일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
전국 싸움소 170마리 출전…백두·한강·태백 3개 체급 경기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싸움소가 출전하는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열린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한국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와 다음 달 17~21일 이 대회를 연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170여 마리가 출전한다.
보은읍 보은대교 아래 대회장에서 열리는 대회는 전국 싸움소들이 백두·한강·태백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한다.
먼저 뒷걸음질 치거나 꼬리를 보이며 도망가는 소가 패하는 경기 룰로 진행한다.
다음 달 17~19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0~21일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린다. 전체 상금은 8700만원이다. 체급별 우승 상금은 700만원으로 정했다. 대회장 입장료는 3000원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대축축제 기간 볼거리 제공과 민속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숭하기 위해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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