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맛! 찐잼!' 증평 인삼골축제 막 올랐다

건강·힐링·흥겨움이 함께한 첫날 '건강데이'로 시작

25일 개막한 충북 증평 '증평인삼골축제'에서 군민 장기자랑 대회가 열리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의 가을을 대표하는 축제 '32회 증평인삼골축제'가 25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찐맛! 찐잼!'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첫날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올해 축제는 △건강데이 △매력데이 △문화·열정데이 △화합·희망데이 등 매일 색다른 테마로 운영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첫날은 건강데이로 꾸며졌다. 보강천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인삼과 웰빙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줄을 이었다.

인삼골합창제와 지역 유망가수 장도현의 '페스타' 무대가 관객의 흥을 돋웠고, 인삼 건강푸드 체험과 홍삼 족욕 프로그램이 방문객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했다.

증평군민장기자랑공연과 증평군노인복지관의 '어쩌다 시니어모델 패션쇼'는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밤에는 '인맥파티'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26일은 매력데이가 이어진다. 증평인삼골사생대회와 김득신 백일장, 장뜰두레농요 시연이 열리고 공식 개막식과 함께 '인삼골 열린콘서트'가 무대를 달군다. 공연에는 퀸와사비, 조성모, 소유 등이 출연한다.

셋째 날에는 '문화·열정데이'로 건강걷기대회와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이 열린다. 1회 전국 군가경연대회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 '화합·희망데이'에는 주민화합 건강올림픽과 전국 인삼골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