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영동국악엑스포"…해외 언론 취재 열기 후끈

불가리아 기자단, 몽골 UBS 등 현장 소개

불가리아 기자 대표단이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해외 언론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주목하고 있다.

25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불가리아 기자 대표단 5명이 국악엑스포 행사장을 찾아 국악과 국악기를 취재하며 체험했다.

불가리아 기자협회 스네자나 토도로바-페도토바 회장은 "국악엑스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국악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소중한 무대"라며 "취재를 통해 한국 문화와 불가리아 문화의 교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말했다.

앞서 23일에는 몽골의 대표 민영방송 UBS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현장을 촬영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숨결을 전했다.

UBS 취재진은 공연장과 체험장을 누비며 현장 분위기를 담았다. 몽골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 아나운서들이 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K-팝과 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 확산 속에서 영동의 선율은 새로운 K-컬처 콘텐츠로 몽골 안방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해외 언론들이 국악엑스포에 관심을 보인다"며 "국악과 한국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