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체 39%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 ‘악화’

청주상의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조사

청주상공회의소 제공./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도내 제조업체 170곳 중 39%는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는 더 악화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170곳을 대상으로 한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체감경기 '다소악화' 응답은 39.9%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전년과 비슷' 응답은 32.1%로 3.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매우악화'(22.0%)와 '다소호전'(6.0%)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3%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경기 침체'(79.0%)와 '고물가·고원자재가'(52.1%) '수출경쟁력 약화'(13.8%) '통상불확실성 증대'(11.4%) 순으로 조사됐다.

자금 사정은 '악화전망'(51.8%) '전년과 비슷'(43.5%) '다소 악화'(38.7%) '호전 전망'(4.8%) 순으로 나왔다.

명절 기간 휴무는 '7일'(33.9%)이 가장 많았고, 상여금 지급 계획은 지난 명절 때보다 0.3%포인트 감소한 57.7%로 집계됐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