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상권 활성화 역할 했다'…충북 가맹점 42% 매출 증가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체감 효과 실태 분석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청주페이 등 지역화폐가 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24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302곳을 대상으로 한 '충북 지역화폐 인식현황 및 체감 효과 실태조사'를 발표하면서 '매출 증가' 있다고 답한 가맹점은 42.2%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 원인으로는 △지역화폐 이용 기존 고객 재방문 증가 △할인 혜택에 따른 소비자 체감 가격 하락을 꼽았다.
가맹점 46.2%는 지역화폐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실제 매출 증가(48.0%) △새로운 고객층 유입 및 단골 고객 확보(33.7%)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만족감(23.5%) 순으로 나왔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14.2%)한 이유로는 △이용률 저조(53.3%) △매출 증가나 유입 효과 미미(26.7%) △정산 절차의 복잡성 및 현금화 지연(23.3%) 등을 지적했다.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운영에 있어서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가맹점 혜택 부족(30.7%)과 잔액 확인이 불가 또는 종이화폐 현금화 번거로움 등 기타 의견(36.8%)을 제시했다.
제도 개선 사항으로는 결제수수료 인하, 결제 단말기 구매비 지원 등이 49.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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