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반대 단체 "시정정책토론 청구"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등으로 구성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졸속 매각 반대를 위한 청주시민사회 일동'은 24일 "시정정책토론 청구로 매각과 관련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민관 합동 개발이나 공영개발 등 공익적 개발을 배제했고 실제 매각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현저히 낮게 책정될 소지가 많다"며 "주민공청회 역시 열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한 투자증권이 개입한 펀드 조성 역시 불투명하고, 시민 편익보다 민간사업자의 수익을 우선시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법률 위반 소지, 특혜 의혹, 의회 무력화, 시민 참여권 침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모든 법적·제도적 수단을 동원해 졸속 매각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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