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어르신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 시행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결핵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해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7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당, 노인대학, 주간보호센터 등 17곳을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검진은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실시간 영상 판독을 진행한다. 결핵 의심 소견자를 발견하면 객담검사를 추가 시행한다. 확진 때는 괴산군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치료를 제공하고, 완치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결핵은 2급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크다.
군 보건소는 결핵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받기, 2주 이상 기침을 계속하면 즉시 검진받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등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결핵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이동검진해 결핵 발병을 예방하고 조기 차단하겠다"라며 "결핵 없는 건강한 괴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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