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토지 보상 착수…감정평가 마무리 단계
북이면 화하리·내둔리 등 813필지 대상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업단지 편입 토지 보상을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청주 북이면 화하리와 내둔리, 화상리 토지 813필지(112만8799㎡)다.
경자청은 토지 보상을 위해 토지물건 기본조사, 주민설명회,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사 선정 등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8월 지장물 현장 실사를 마쳤고 감정평가도 마무리 단계다. 보상금 지급을 위한 예산도 2회 충북도 추가경정예산에 담아 확보한 상태다.
경자청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청주 북이면 행정센터에 보상사업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협의 보상과 자료 확인,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최복수 경자청장은 "사업의 실질적 첫 단계인 토지 보상이 시작됐다"며 "청주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벨트를 구축해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전략적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에어로폴리스 3지구는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에 112만8799㎡(약 34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사업비 2754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준공 목표다.
항공 연관 산업과 반도체, IT, BT 연구개발, 지역 기반 제조업을 유치 업종으로 계획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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