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업계고 학생들 '전국영농학생축제' 역대 최다 메달
금 5개·은 14개·동 20개 등 39개 획득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제54년차 '전국 영농 학생 축제'(2025 FFK충북대회)에 참가한 충북도내 농업계고 학생들이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충북도교육청이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18일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엔 충북도내 농업계고 4곳 103명의 학생이 참가해 39개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선 △전공경진 6개 종목 △실무능력경진 6개 종목 △과제 이수 발표 6개 분야 △글로벌리더십대회 △FFK골든벨 △FFK예술제 등 21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고, 전국 96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충북은 조경설계 등 20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장관상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0개를 차지하며 최근 5년(2021~25년)간 치러진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경진 분야별로는 전공 경진 분야(금메달 4개·은메달 5개·동메달 12개), 실무능력경진 분야(동 2), 과제 이수 발표 분야(은 1·동 5), FFK골든벨(금1·은 7·동 1), FFK예술제(은 1)에서 수상했다.
청주농업고 이민지 학생(식품 가공 분야)과 김선화 학생(조경·산림자원 분야)은 각 분야 1등에게 주는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농업 교사 현장 연구대회에선 신경수 충북생명산업고 교사가 2등급(전국 2위), 허예지 청주농업고업고 교사는 3등급에 올랐다.
윤건영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AI와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생명산업을 지켜내는 주역, 미래 농산업의 중심이 될 스마트팜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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