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생거진천문화축제 본부식당 다회용기 도입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5일부터 4일간 열리는 46회 생거진천문화축제 본부식당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본부식당은 군 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농업인 진천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 진천군연합회가 함께 운영하는 축제 방문객의 식사 장소다.
군은 축제 기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본부식당에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 숟가락, 젓가락 등 16만 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한다.
지난해는 본부식당에서 수많은 일회용품을 사용해 쌓이는 쓰레기가 큰 문제가 됐었다. 군은 올해는 다회용기 지원으로 일회용품 쓰레기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다회용기의 위생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고려해 전문 세척 업체와 협력해 고온 세척·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부 식당 운영 관계자는 "군에서 다회용기를 지원해준 덕분에 우리도 기쁜 마음으로 본부식당을 준비하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드시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운 군 식산업자원과 주무관은 "작은 실천이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하며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해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환경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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