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계명산 임도 16㎞ 관광 활용 방안 찾는다

충주시 10월까지 팸투어 열어 산악관광 방안 모색

충주 계명산 임도 노선도.(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계명산 임도의 관광 활용 방안을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충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계명산 임도 활용 팸투어를 개최한다. 행사는 △트레일 러닝(9월 19일) △노르딕워킹(9월 26일) △산악자전거(10월 중) 등으로 구성했다.

팸투어에는 관련 전문가, 동호인,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해 계명산 임도의 매력과 산악관광의 가능성을 체험한다.

충주시는 2021년부터 테마임도 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5㎞ 구간을 완료했다. 전체 구간은 16㎞다.

주요 구간은 계명산자연휴양림~하종마을~민마루~계명산 정상 구간과 민마루~용곡(절골)~현대엘리베이터와 용곡(절골)~연수동(안다미로) 구간이다.

민마루~정상 구간은 완공까지 300m 정도를 남겼다. 임도만 걸어서 계명산 정상(775m)까지 올라갈 수 있다.

계명산 임도는 충주호(호수뷰)와 충주 도심(도시뷰)을 동시에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충주호 출렁다리, 활옥동굴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충주시는 내년부터 계명산 정상에 전망대 건립과 연수원 인근에 수목원 조성을 추진한다.

조길형 시장은 "수목원과 전망대가 조성되면 충주만의 차별화된 산림문화·관광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