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항노동자연대 총파업 돌입…청주공항은 정상 운영
노조, 교대근무제 전환·처우 개선 요구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19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의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자회사 직원은 총 126명이며 이 중 노조에 가입한 95명 가운데 약 40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나머지 비노조원과 필수 유지업무 인력 70여 명은 정상 근무를 이어간다.
공항은 주차관리·미화 부문 공백에는 외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자회사 파업 대책본부'를 가동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공항 관계자는 "파업 참여로 인한 행정 공백이나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3조 2교대 근무 체계를 4조 2교대로 전환하고 자회사 직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이번 파업을 진행한다.
이 단체는 인천·김포·청주 등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와 청사 유지보수, 소방·전기설비 관리 등을 맡는 1만 5000여 명 규모의 노동조합이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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