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의료비 후불제' 수혜자 2000명 돌파
기초수급자 835명, 65세 이상 756명 등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의료비 후불제' 시행 2년 8개월 만에 수혜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대상별로는 기초수급자 835명, 65세 이상 756명, 장애인 246명, 다자녀 111명 등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틀니 포함)가 15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치아교정 147명, 척추 107명, 슬관절 73명, 골절 50명 순이다.
2023년 1월 충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사업이다. 최대 지원한도는 500만 원으로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면 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제도의 필요성과 효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이 함께 누리는 제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 의료·금융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수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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