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서 금 7개 획득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장애인스포츠단이 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30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우석대학교 장애인스포츠단은 이번 대회 e스포츠와 수영 종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서민수 학생(생활체육학과 2년)은 볼링과 배드민턴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볼링에서는 퍼펙트게임을 기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정재윤·여준서 학생(생활체육학과 2년)은 각각 볼링과 배드민턴에서 은메달을, 엄예닮 학생(생활체육학과 2년)은 볼링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신혜원 학생(생활체육학과 1년)은 평영과 배영, 4인 혼성 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최성민 학생(생활체육학과 1년)도 평영과 배영에서 금메달 2개, 혼성 계영에서 은메달 1개를 땄다.
장애인스포츠단 감독을 맡고 있는 여형일 생활체육학과장은 "학생들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보여줘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는 경험이 이들에게 큰 자산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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