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막아라"…보은군 방역대책본부 가동
방역 실태 점검 등 경계 강화…파주 발생 후속 조처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 파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가금농장 방역 실태 점검과 주기적 검사체계 강화를 통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보은읍 어암리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소독 효과 검증을 완료했다. 동절기 대비 군내 가금농장 22가구의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위험 요소 차단을 위해 AI 정밀검사 주기를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단축, 가금 입식·출하 기간을 5일 이내로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바이러스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달 22일부터는 가금농장에 대한 사람·차량 출입 제한, 방사 사육 금지 등 행정명령 11건과 강화한 방역기준 8건을 공고·시행할 예정이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가축질병 없는 청정 보은을 지키기 위해선 농가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축질병 없는 청정 보은 실현을 위해 선제 방역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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