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민선 8기 정부 공모사업 202건 선정…예산 8545억원 확보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민선 8기 출범 후 정부 공모사업 202건에 선정돼 총 854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28억 원이 국·도비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후 괴산군의 예산 확보 성과는 2022년 27건(2195억 원), 2023년 72건(3063억 원), 2024년 45건(2087억 원), 2025년 9월 현재 58건(1199억 원)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군민이 곧바로 체감하는 생활형 사업이다. 농번기 돌봄지원(2000만 원)과 농촌 돌봄 활성화 돌봄농장(3000만 원), 농촌 인력중개센터 운영(2억 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7000만 원),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2억 500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년 농업인이 뿌리를 내리게 하는 지원도 이어진다. 스마트 농기계 교육관 건립(10억 원)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8억 6000만 원), 콩 융복합단지 조성(10억 원) 등은 농촌 청년이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와 관광도 괴산의 색깔을 더하고 있다.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92억 원)과 조령 4관문 개발(180억 원), 선유동 신선길 조성사업(28억 원),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수정비(3억 9000만 원), 전통공예 공방 개선사업(4억 원),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2억 1000만 원),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2억 1000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안전망 강화도 성과를 냈다.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199억 원)과 원풍N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48억 1000만 원), 학골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123억 원) 등이 그 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민선 8기의 목표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괴산의 미래 100년을 세우는 것"이라며 "정부 예산 확보로 돌봄·농업·문화·안전 전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