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3개 기관과 AI 허브 기반 조성 협약…정부 정책 선제 대응
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 우석대학교, 진천상공회의소와 손잡아
전문가 양성, 정보 취약계층 지원, 프로젝트 발굴 등 협력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AI 허브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지역 차원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진천군, 충북인공지능산업협회, 우석대학교, 진천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정부 핵심 정책인 AI 3대 강국 도약에 대응해 지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대학과 기업, 관련 전문가,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AI 관련 정부 정책 공동 대응, 전문가 양성, 정보 취약계층 지원, 프로젝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산·학·연·관 협력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로 인재와 기술, 기업 지원을 집적함으로써 중부권 AI 생태계에 혁신을 확산할 방침이다.
군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교육·문화·행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인근 지역을 아우르는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앞서 군은 태스크포스 형식의 ‘AI행정혁신추진단’을 지난 12일 충북 도내 처음으로 출범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미래 성장 거점인 ABC(Ai-Bio-Cleantech) 국가산단 지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ABC 국가산단은 첨단 산업, AI 기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역특화산업과 국가전략산업을 연계하는 IT·BT 산업 클러스터를 말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진천군이 AI 허브 기반을 토대로 인근 지역까지 혁신을 선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진천을 지역적 파급력이 큰 AI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 정책에 발맞춰 대학과 산업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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