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무병장수 기원"…영동 최규택씨 장수지팡이 기증
명아주 나무 정성껏 다듬어 청려장 134개 직접 제작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아흔 살을 바라보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의 최규택 씨(88)가 17일 장수지팡이 134개를 기증해 화제다.
심천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장수지팡이는 '청려장(靑藜杖)'으로 명아주 나무를 정성껏 다듬어 만든 전통 지팡이다. 이 지팡이는 최 씨가 오랜 시간 정성을 기울여 직접 제작했다.
최 씨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장수지팡이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용섭 심천면장은 "기증받은 청려장을 마을별로 배부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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