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헤어진 이웃" 단양군 지역사회, 이주민 맞이 한창
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 등 주차장과 차량 지원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는 19일 열리는 군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역 기관들의 협조 속에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청사 내의 주차장과 화장실 등을 이주민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청은 행사 당일 '차 없는 날'로 지정해 전 직원이 차량을 두고 출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양군청과 단양읍사무소, 단양경찰서도 주차장 등을 개방한다. 특히 경찰과 소방 당국은 행사장 주변 교통 관리와 응급서비스 등에 적극 협조해 행사 성공을 뒷받침한다.
신단양지역개발회와 단양군노인복지관 등도 총 21대의 셔틀버스를 각 읍·면에 배치해 교통편을 지원한다.
이종범 신 단양지역개발회장(행사 공동추진위원장)은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자리를 위해 소중한 공간과 시설을 내어준 교육청과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신단양 이주 40주년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군민이 하나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군민 화합 한마당 행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옛 단양에서 신단양으로 이주한 지 40년을 맞아 마련됐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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