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수몰 아픔' 단양군 19일 신단양 이주 40주년 행사
1985년 충주댐 건설로 군민 2684세대 이주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40년 전 수몰의 아픔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일군 단양군민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충북 단양군은 오는 19일 단양공설운동장 등에서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성화 채화식, 기념식, 군민 운동회, 화합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군민 2684세대가 이주해야 했고, 5개 읍·면 25개 마을이 수몰되는 대규모 변화를 겪었다.
그러나 군민들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신단양을 건설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40년 전 수몰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켜내면서 오늘의 단양을 일군 군민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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