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돌봄도시' 힘 싣는다…아이돌보미 신규 모집

맞벌이·한부모 가정 양육 공백 해소

증평군청/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아동 복지 향상과 보호자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아이돌보미' 신규 인력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돌보미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12세 이하 아동의 보호와 돌봄을 담당하는 돌봄 전문가다.

현재 증평군에서는 31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다.

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양육 공백 가정에 일시적·정기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유능하고 성실한 돌보미 인력을 확보해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증평군에 주소를 둔 주민으로 아이돌봄 인력 양성과정 수료증 또는 보육교사·유아교사·의료인 등 관련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1년 이상 활동 가능하며 공휴일·야간·주말 등 유연한 근무가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한다.

근무형태는 파견직으로 지역 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에서 활동한다.

급여는 평일 기준 시간당 1만 590원이다. 주휴·야간·휴일·연장 근로 등 법정수당은 별도로 지급한다.

신청은 기간 내 아이돌보미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서류심사·인적성검사·면접심사 등을 거쳐 11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한부모·양육 공백 가정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아동 돌봄에 관심과 역량을 갖춘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