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생활체육행사 줄이어…"관광객 발길에 지역경제 활기"

파크골프·축구·게이트볼·걷기대회 등 다채

35회 충청북도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괴산군 축구팀이 경기를 하는 모습.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가을을 맞아 충북 괴산군에서 다채로운 생활체육 행사가 열려 지역 경제에 적잖은 도움이 되고 있다.

15일 괴산군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파크골프, 축구, 게이트볼, 걷기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군민은 물론 외부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괴산 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중부4군 MG새마을금고 파크골프대회'에는 중부4군 지자체와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자 스포츠를 통한 우정의 축제가 될 전망이다.

21일 청소년수련원 축구장에서는 '은빛FC 창립 18주년 기념 초청 친선축구대회'가 열린다.

24일에는 '자연울림 괴산 충청북도게이트볼대회', 28일에는 '레이크사랑 걷기대회'가 각각 열려 군민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체육행사들을 계기로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 증가도 예상된다.

괴산을 찾는 방문객이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쌍곡구곡 등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까지 함께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군수는 "생활체육은 군민 모두가 함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길"이라며 "이번 행사들은 괴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의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