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식탁 공유'…충주시 청년센터 혼밥 탈출 프로그램 눈길
건강한 식문화와 네트워킹 형성에 도움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청년센터는 혼밥·인스턴트 탈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들이 모여 직접 요리를 만들고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으로 혼자 식사하는 데 익숙한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식탁을 공유하는 게 핵심이다.
매번 다양한 메뉴와 활동으로 청년들이 건강한 식문화를 형성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게 구성했다.
지난 9일 열린 첫 번째 행사에는 청년 10명이 참여해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전을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하며 서로의 고민 등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니라 네트워킹으로 이어져 사회 교류와 참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혼밥·인스턴트 탈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차례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충주시 청년센터를 방문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신청하면 된다.
남재우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청년 종합상담소 운영, 커리어 시그널 동행 프로젝트 등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센터는 문화창업재생허브 2층과 관아골아트뱅크 별관에 이달 초 문을 열었다. 8~9월 두 달간 임시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정식 개소한다.
충주시 청년인구는 4만 5000명 정도다. 주로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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