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성인문해학습자 고졸 검정고시반 합격률 80% 기록
올해 2회 고졸 검정고시서 5명 중 4명 합격…충북 최고령 합격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2025년 2회 고졸 검정고시에서 진천 고졸 검정고시반이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최고령 합격자도 배출했다.
이번 시험에는 올해 1월부터 고졸 검정고시반에서 함께 학습한 5명이 응시해 4명이 합격했다. 고졸 검정고시 도내 최고령 합격자인 이화자 씨(77·문백면)는 2022년 3월 중학 학력 인정과정에 입학해 3년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며 학업에 매진했다.
올해 2월 중학 학력을 취득한 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 올해 처음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화자 씨는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하니 기쁘기도 하고, 이제 또 뭘 배울지 고민 중"이라며 "이번 검정고시 합격이 배움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평화 군 평생학습센터 주무관은 "이번 성과는 수업마다 성실히 공부하는 학습자분들의 성실함뿐만 아니라 각 과목 교사의 세심한 가르침 덕분"이라며 "초등과정부터 고등과정까지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학력을 취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화자 씨는 모범학습자로 평생학습 유공을 인정받아 오는 26일 15회 생거진천 평생학습축제에서 표창을 받는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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