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주대학교, 증평 원도심 기록 프로젝트 본격 시동
대학생 시선으로 기록하는 증평 원도심…지역 역사에 새 숨결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청주대학교 조경학과와 협력해 올해 말까지 '도시농촌재생' 교과과정의 하나로 증평 원도심 기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주대 조경학과 학생들이 증평 원도심의 공간·경관·건축물 등을 기록화하고, 증평기록관이 이를 수집·보존·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증평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생활공간을 다각도로 기록하고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10일 열린 첫 일정에서는 증평기록관과 원도심 거리, 충북도 등록문화재 '메리놀시약소' 등을 둘러보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원도심의 22개 역사·문화 공간에서 2023년에 열린 '증평, ( )집' 전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사업 현황 소개 등을 했다. 마을주민과 상견례 자리도 마련했다.
군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담아낸 기록을 통해 원도심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확장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기록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청주대학교와 협력이 증평 원도심을 새롭게 기록하고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록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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